해남향교 활동에 감명, 기부금 100만원
해남읍 출신 28세 손민혜씨 어르신들, 너무 보람 느낀다
2024-12-31 김유성 기자
인·의·예·지를 목표로 충과 효를 전파하는 해남향교의 활동에 감명받은 해남읍 출신 손민혜(28‧서울 거주)씨가 해남향교를 응원한다며 1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12월20일 해남향교를 찾은 손민혜씨는 임형기 전교, 김문재 유도회장에게 “예절의 고장, 해남을 위해 너무 수고하시는 것 같아 작으나마 좋은 일 하시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기부 동기를 밝혔다.
임형기 전교는 “젊은층이 향교에 대한 관심을 가져준 것도 고마운데 기부까지 해주니 보람을 느낀다”며 “더욱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약속을 손민혜 양을 비롯한 젊은 세대에게 한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문재 유도회장도 “예의범절이 차고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한다는 생각으로 활동을 해나가고 있는데 오늘 기부를 받고 보니 그간의 수고가 보람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향교는 춘추석전대제를 비롯해 18개 원사 제향, 성년례, 기로연, 작명례, 전통혼례식, 단군제향 등 연중 행사 외에도 해남군에서 개최하는 미남축제 전통혼례식 등에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또 탄핵정국에 시국선언을 하는 등 사회개혁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