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란진 희망마켓, 150만원 모였어요
송지 어란진초등학교 책가방 없는 나눔의 날
2024-12-31 조아름 기자
송지 어란진초등학교(교장 최옥희)가 지난 12월20일 책가방 없는 나눔의 날인 ‘어란진 희망마켓’을 마련했다.
지난해 학생들 대상으로 운영했던 ‘어란진 희망마켓’을 올해는 학부모, 주민 등 대상을 확대해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기부 물품을 판매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희망마켓으로 기획됐다. 이날 어란진 희망마켓에는 기부받은 물건, 학생들이 사용한 장난감과 옷, 학생들의 작품, 생필품 등이 판매됐다. 학생들은 1년 동안 교실에서 약속을 지켰을 때 받는 학생쿠폰으로 물품을 구매했다.
이날 행사에서 150만원의 수익금이 모였다. 학생들은 전교 다모임을 통해 “마을에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기부금을 전하고 싶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어란진 경로당, 사랑의 열매 등에 기부를 하기로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