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식량 거점 ‘농어촌수도 해남’ 약속

명현관 군수 신년사

2025-01-07     김유성 기자
명현관 군수가 신년사를 통해 ‘농어촌수도 해남’을 만들겠다고 표방했다.

 

 명현관 군수가 1월1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 ‘농어촌수도 해남’ 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명 군수는 “해남이 대한민국의 식량안보와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며 “농림해양수산업의 고도화와 신산업 전환을 통해 농어업을 지역미래성장의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와 농업연구단지를 핵심거점으로 수산기자재클러스터, 김치원료공급단지, 탄소중립 에듀센터,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미래산업으로서의 농어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약속했다. 
또한 쌀과 배추, 고구마, 김 등 4대 농수산물에 대한 브랜드가치 제고와 저탄소·항암·항당뇨 등 특화사업의 체계적 발굴에 이어 어촌 신활력증진사업, 김 산업 진흥구역 조성과 육상 양식 시범실시로 수산업 진흥에도 힘을 쏟겠다고 했다. 
명 군수는 지난해 지정된 기회발전특구와 교육특구 정책도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를 통해 데이터센터파크, 해상풍력배후단지, RE100 산업단지 등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기업유치와 교육발전특구를 통한 인재양성과 정주여건 개선 등을 밝히며 두 특구는 20년, 30년 후 새로운 해남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3,000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에는 올해부터 주거단지 조성이 본격화되고,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이 올해 확정될 예정이다며 기적 같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군정 역량을 집중할 것임도 밝혔다. 
민생경제 회복과 경제 활성화도 밝혔다. 명 군수는 올해 본예산은 전년 대비 148억원 증가한 8,973억원을 편성했다며 지역경제활성화 종합대책을 통해 연중 소상공인 경영 안전망 구축, 계층별·연령별 맞춤형 일자리 제공, 해남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등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해남형 경제 활성화 전략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2단계 조성 사업과 신안 압해~화원 국도77호선 연결도로 개설로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확충하고 515개 마을방범 CCTV 통합관제센터 연계 시스템 구축, 해남 전역 상수도 미보급지에 대한 생활용수 공급사업 등 맑은 물 공급기반 구축도 약속했다.  
지역소멸 극복 방안도 밝혔다. 지난해 오시아노관광단지 내 해남126호텔 개소에 이어 올 하반기 우수영 지역특화형 호텔 개소, 해남워케이션 센터 조성 사업으로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하고 솔라시도 민간정원에 이어 올해 시행될 14개 읍면 마실정원을 통해 생활인구를 유입하겠다고 했다. 
또 다양한 종목의 전국대회와 사계절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생활인구 유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보편적 복지정책 확산도 밝혔다. 올해부터 시행될 출생기본수당을 연결고리로 기본소득에 대한 검토를 시작하겠다며 보편적 교육복지를 위한 500억원 장학사업기금도 2032년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 교육도시 해남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해남형 ESG를 지속가능한 군정 발전의 동력을 삼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