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재 문학의 집 상반기 입주작가 모집
2월1일부터 14일까지 땅끝순례문학관
2025-01-07 김유성 기자
해남군 백련재 문학의 집에서 2025년 상반기 입주작가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시(시조), 소설, 수필, 평론, 번역, 희곡, 아동 및 청소년 등 문학 전 분야로 신춘문예나 문학전문지 등을 통해 등단한 지 3년 이상 된 자이면서 10년 이내 작품집 발간실적이 있는 기성작가나 지도교수의 추천서 제출이 가능한 예비작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입주작가는 소식지 발간 시 원고 제출(필수), 입주작가 소개 영상 제작(선택) 등의 입주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2025년 2월1일부터 14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선정된 작가는 3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기간에 따라 최소 2개월부터 최장 6개월까지 체류할 수 있으며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청 및 백련재 문학의 집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백련재 문학의 집은 작가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위한 총 8실의 전용공간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해남군에서 직영하는 시설이다. 송기원(소설가), 황지우(시인), 최두석(시인), 서성란(소설가), 고향갑(극작가), 박희정(시조시인), 이강은(번역가) 등 다양한 문인들이 머물며 집필활동을 했다. 최근 최영욱 시인의「바다에 버린 모든 것들」(2024년 입주), 서상란 소설가의「내가 아직 조금 남아 있을 때」(2024년 입주), 일곱째별의 「정원일기」(2021년 입주) 등 다양한 집필 성과가 발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