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조기탄핵으로 극우 준동 막아야

2025-01-20     해남우리신문

 국회, 방송사, 과거사, 광복회, 노동부, 대통령 경호처 등이 2년 반이라는 짧은 기간에 뉴라이트 성향의 우익인사들로 장악됐다. 
과연 윤석열 정부 들어 극단적 성향의 우익들의 침투는 어디까지일까. 어느 사회든 진보와 보수는 존재한다. 다만 극단적 성향의 극좌와 극우는 사회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울 뿐 아니라 사회를 극단적으로 분열시킨다. 
또 극우적 성향은 사회적 통념인 도덕과 상식은 송두리째 무시한다. 자신만의 세계에서 세상을 재단하고 그 세계에 벗어난 이들은 처단해야 할 적일 뿐이다.
극우의 발동은 비단 대한민국만의 일이 아니다. 현재 전 지구적으로 극우적 편향의 인물들이 전면에 등장했다. 나치에 의해 피해를 입었던 유럽도, 이스라엘도 그렇고 미국도 마찬가지다. 일본은 오래전부터 극우적 인물들이 정치를 잡았다. 극우는 보편적 가치보단 극단적 자국의 이익을 추구한다. 또 극단적 민족주의, 극단적 종교를 지향한다.  
극단적 성향의 인물이 한 나라의 대표가 됐을 때 그 나라는 매우 불행해진다. 현재 대한민국이 그러한 불행을 맞고 있다. 상식을 벗어난 극우적 사고의 대통령이 임기 절반에 이르러 계엄령을 선포한 죄로 수사를 받고 있다. 
대한민국을 위해 정말 다행이다. 만약 나머지 임기 절반까지 채운다고 가정하면 경제도 무너지지만 우리사회 전반에 극우적 집단의 준동, 그들의 무대가 활짝 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극우는 박근혜 대통령 때 전면적으로 등장했다. 일베가 등장하고 태극기 부대에 이어 정광훈 목사라는 인물이, 뉴라이트 성향의 인물들이 당당히 세상 밖으로 나왔다. 그들이 양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자양분을 제공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돼야 할 이유는 넘치고 넘치지만 극우세력들의 준동을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탄핵돼야 한다. 
히틀러는 독일 민족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민족이라며 인종청소를 위해 유대인을 학살했고 세계전쟁을 일으켰다. 가자지구를 쑥대밭으로 만든 이스라엘도 마찬가지다. 윤석열이 북한을 자극하고 계엄을 일으키려 했던 것도 상대진영을 물리적 힘으로 제압하기 위해서다. 모두 극우적 사고에 갇힌 결과들이다. 대한민국에서 극우들의 준동을 윤석열 탄핵으로 마감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