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용 독감·코로나19 예방접종 꼭
설 연휴에도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
2025-01-24 조아름 기자
해남군은 인플루엔자(독감) 의사환자가 전국적으로 급증함에 따라 독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군민들은 설 연휴 기간을 이용해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도내 의사환자가 지난주(25년 1주차) 122명으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남군보건소는 명절 연휴기간에도 비상진료 의료기관과 협력해 예방접종 체계를 구축, 독감은 24개 의료기관, 코로나19는 19개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한다. 접종 전 미리 전화로 확인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작년 기간 대비 65세이상 어르신 독감접종율은 전년도 1월13일 기준 1만9,902명에서 올해는 같은 기간 2만135명으로 233명 증가했다.
반면 어린이(6개월~13세) 접종율은 동 기간 대비 2,609명에서 2,353명으로 256명이 감소했다. 이에 군은 어린이 독감 집중 접종기간에 지속적으로 미접종자 개인별 전화 및 문자 발송으로 집중 추진한 결과 2,351명, 55.1%에서 2,558명 61%로 207명이 증가했다.
군 관계자는 “가족들과 건강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어린이·임신부·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설 연휴 전 미리 독감 및 코로나19 접종을 받도록 적극 당부드린다”며 “의료기관, 학원, 대중교통 이용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항상 비누를 사용해 손 닦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