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실 전남체육회 부회장, 대통령 표창

전국체전·소년체전 성공주역 해남군 체육발전에도 기여

2025-01-24     박영자 기자
전남체육회 조성실 부회장이 전남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조성실(63) 전라남도체육회 부회장이 체육인들에게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전라남도체육회 송진호 회장은 지난 1월23일 전남체육회관 다목적체육관에서 조성실 부회장에게 대통령 표창을 전수했다. 
조성실 부회장은 지난 18년간 해남군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2008년 해남군체육회 이사와 해남읍 체육발전협의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을 시작한 후, 해남군체육회 부회장, 상임부회장, 초대 민선 회장을 역임하며 해남군 체육의 기반을 다졌다. 
특히, 2019년에는 땅끝해남스포츠클럽을 설립하고 초대 회장으로서 생활체육 활성화와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또 2022년 제34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 등 주요 대회를 유치하고, 해남군이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며 ‘스포츠 메카’ 이미지 구축을 선도했고, 생활체육지도자의 복지 개선 및 고용 안정화를 이뤄내는 등 체육 인프라 확충과 지도자 처우 개선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그는 2023년부터 전라남도체육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전남 체육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고,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남이 종합 4위를 차지하는 데 도 크게 기여했다. 
이어 전란남도체육회 기금심의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 투명한 운영을 도모하며 전남 체육의 경쟁력 강화에도 역할을 했다.
전라남도체육회 송진호 회장은 “조성실 부회장은 2023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2024년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는 물론 해남군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며 “이번 표창은 전남 체육의 영광이고 이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조성실 부회장은 “소리 없이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자 했던 소신이 큰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남 체육과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