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광주은행 앞 신호등 점멸 순서 변경
보행자 주의 요구, 교차로 정체 해소 기대
2025-02-25 김유성 기자
구. 광주은행(현 101스퀘어) 앞 교차로의 신호등 점멸 순서가 변경됨에 따라 보행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01스퀘어 앞 사거리는 차량 이동이 많은 구간으로 그동안 우회전 차량이 건널목 보행 신호와 맞물리면서 정체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번 보행 신호 변경으로 이러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기존 지중화 공사 과정에서 신호등 전력선을 지중화하면서 보행 신호 제어기를 재점검한 결과다. 이에 따라 기존 신호 패턴과 일부 차이가 발생했다.
신호 변경 초기임에 따라 기존 신호 패턴에 익숙한 보행자들이 착오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출퇴근 시간마다 이곳을 지나치는 직장인 박모(42)씨는 “아침에 신호가 바뀌었다는 걸 모르고 건너려다 우회전 차량과 마주쳐 깜짝 놀랐다”며 “새로운 신호 체계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교통흐름을 보다 원활하게 개선하기 위해 신호체계를 조정한 만큼,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새로운 신호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변경된 신호체계를 숙지하고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