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화형 마을…주민 정보시대 열린다

‘이심전심플랫폼’ 구축 마을회관 240곳에 도입

2025-03-05     김유성 기자
해남군의회 간담회에서 AI기술을 활용한 대화형 정보 플랫폼 구축 사업이 논의됐다.

 

 해남군이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대화형 정보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이심전심플랫폼’ 사업은 군민들이 직접 군정 정보를 손쉽게 접하고, 다양한 지역 소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마을방송과 소통넷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해남군은 2026년부터 2년에 걸쳐 240개 마을회관에 터치스크린과 음성인식 단말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2억원이 투입되며, 이 중 국비 9억8,000만원이 지원된다. 해당 시스템은 AI기반 음성 및 영상 안내 서비스와 질의응답 기능을 포함해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한다.
주민들은 대화형 AI를 통해 군정 알림, 복지 혜택 신청 안내, 건강 정보, 농업 보조금, 버스도착안내, 날씨, 재난, 마을 경조사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오디오북 서비스, 마을 행사 사진 공유 기능 등을 활용해 고령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