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역사박물관 기증자료 가치 높다

토기, 호패·토우 등 기탁 714점 수용키로

2025-03-11     박영자 기자
해남군이 해남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해 기탁받은 자료에 대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유물 714점을 수용키로 했다.

 

 해남군이 해남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해 기증기탁받은 자료에 대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유물 714점을 확보했다.
이번에 평가한 자료들은 2024년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기증기탁운동을 통해 수증한 것으로 해남문화원, 김남주, 박월선, 윤영식, 변남주씨가 기증하고 현산초등학교가 기탁했다.
선사시대 석기를 비롯해 토기, 청자, 토우 등 고고학 자료들과 조선시대 호패, 한복 단추, 장신구 등의 민속자료를 포함한 총 714점에 대해 평가한 결과, 해남군 향토문화로써의 가치가 높다고 인정돼 모두 수증하기로 의결했다.  
군 관계자는 “개인과 단체가 소장한 귀중한 자료를 해남역사박물관의 성공적 개관을 위해 기증기탁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해남군이 역점 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해남역사박물관은 해남의 고대부터 근현대를 총망라한 역사문화시설로 5년 내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남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료 기증기탁운동을 전개해 더 많은 역사자원들이 모일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