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챌린지…군민 건강지표 대폭 향상
보건소, 지역사회 건강조사 주요 건강지표 크게 좋아져
2025-03-17 조아름 기자
해남군이 실시한 ‘202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군민의 건강지표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질병관리청, 해남군,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하는 국가승인통계조사로 만 19세 이상 군민 895명을 대상으로 건강행태 등 17개 영역 172개 문항에 대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년 대비 걷기 실천률 27.9% 향상(24.3→52.2%), 건강생활 실천율 18.8% 향상(19.6→38.4%), 혈압수치 인지율 8.9% 향상(47.6→56.5%), 아침식사 실천율 4.2% 향상(71.1→75.3%) 됐으며, 그밖에 흡연율, 체중조절 시도율, 스트레스 인지율, 우울감 경험율, 혈당수치 인지율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건강지표가 대폭 상승한 요인은 보건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연중 걷기 행사와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군민의 건강행태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해남군은 올해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5월 중순부터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