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군수도 합류, 마지막 상경 희망했는데
윤석열 신속 파면촉구 대국민 촛불행동 집회
2025-03-25 박영자 기자
지난 3월15일 윤석열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일대를 빼곡히 채운 가운데 민주당 해남‧완도‧진도 당원 100여명도 각각 버스 3대를 대절해 합류했다.
또 해남비상행동도 별도로 차를 대절, 서울로 상경했고 명현관 군수도 이날 집회에 참여했다.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이후 주말마다 상경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민주당과 해남비상행동은 주말 상경투쟁으로 지친 상태지만 이번 상경투쟁이 마지막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탄핵집회에 합류했다.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선고가 지연되면서 100일 넘게 비상계엄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광장의 외침은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주문이었다.
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지역위원회는 이날 상경투쟁을 위해 당원결의대회도 15일에서 14일로 변경해 열었다.
박지원 국회의원은 주말마다 상경하는 해남완도진도 당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윤석열 탄핵 때까지 함께 투쟁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민주노총은 전국노동자대회를,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전국농민대회를, 야5당(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은 범국민대회를 각각 진행한 뒤 범시민대행진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