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열리는 감성마켓…1년에 단 하루

4월5일, 누구나 무료 입장 현산면 학의 ‘간만의 숲’

2025-03-25     조아름 기자
현산면 학의마을 ‘간만의 숲’이 오는 4월5일 플리마켓을 열어 다양한 로컬브랜드 상품을 소개한다.

 

 현산면 학의마을에 위치한 ‘간만의 숲’이 봄을 맞아 오는 4월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문을 연다. 
해남에서 3만평 숲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는 ‘간만의 숲’은 봄, 가을 예약제로 운영하며 인근 대도시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얻어왔다.
간만의 숲은 1년에 단 하루 무료 개방을 하는데, 이번엔 숲에서 ‘플리마켓’을 연다. 행사에는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네이버 예약 시에는 랜덤 쿠폰을 제공한다.
간만의 숲 플리마켓은 숲에서 열리는 감성마켓으로, 자연 속에서 천천히 쉬어가는 플리마켓이다. 이번 플리마켓에는 숲속에서 4가지 체험프로그램이 열린다. 백드롭 페인팅, 라탄 공예, 코드 공예, 요가 등이며, 네이버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마켓에는 전남, 전북 등 로컬브랜드 20팀 이상이 참여한다. 
먹거리에는 베이글 샌드위치, 케이크, 수제 젤라또, 에이드, 커피, 에그타르트, 현미칩, 무화과쨈, 약식, 식혜, 교자, 파스타, 샐러드, 토마토, 떡볶이, 오뎅, 순대 등이 있다. 
라이프스타일·공예로는 라탄 공예품, 실 공예품, 천연 비누, 샴푸바, 5분 캐리커쳐, 캔들, 디퓨저, 석고방향제, 노트, 스티커, 스탬프, 마그넷, 티셔츠, 엽서, 편지지, 티매트 등 로컬 브랜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간만의 숲에서는 숲속 라이브 음악, 피크닉존, 휴식공간을 운영한다. 마켓에서 구매한 먹거리를 편안한 자리를 찾아 즐길 수 있으며, 개인 돗자리나 가벼운 캠핑 의자를 동반하면 더욱 편리하다. 외부 음식 반입이 금지되며,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는 오픈 소식으로 숲 방문을 기다렸던 이들이 광주, 목포, 순천, 강진, 해남 등 인근 도시에서 간만의 숲에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간만의 숲은 부모님이 9년 동안 가꿔온 3만 평의 숲을 매개로, 딸들이 이야기를 입혀 브랜딩하고 있는 숲이다. 간만의 숲은 들어가는 출입구가 딱 하나이며, 자연 그대로의 환경이 잘 보존된 곳이기도 하다. 
간만의 숲 : 현산면 선비길 1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