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열리는 감성마켓…1년에 단 하루
4월5일, 누구나 무료 입장 현산면 학의 ‘간만의 숲’
현산면 학의마을에 위치한 ‘간만의 숲’이 봄을 맞아 오는 4월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문을 연다.
해남에서 3만평 숲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는 ‘간만의 숲’은 봄, 가을 예약제로 운영하며 인근 대도시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얻어왔다.
간만의 숲은 1년에 단 하루 무료 개방을 하는데, 이번엔 숲에서 ‘플리마켓’을 연다. 행사에는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네이버 예약 시에는 랜덤 쿠폰을 제공한다.
간만의 숲 플리마켓은 숲에서 열리는 감성마켓으로, 자연 속에서 천천히 쉬어가는 플리마켓이다. 이번 플리마켓에는 숲속에서 4가지 체험프로그램이 열린다. 백드롭 페인팅, 라탄 공예, 코드 공예, 요가 등이며, 네이버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마켓에는 전남, 전북 등 로컬브랜드 20팀 이상이 참여한다.
먹거리에는 베이글 샌드위치, 케이크, 수제 젤라또, 에이드, 커피, 에그타르트, 현미칩, 무화과쨈, 약식, 식혜, 교자, 파스타, 샐러드, 토마토, 떡볶이, 오뎅, 순대 등이 있다.
라이프스타일·공예로는 라탄 공예품, 실 공예품, 천연 비누, 샴푸바, 5분 캐리커쳐, 캔들, 디퓨저, 석고방향제, 노트, 스티커, 스탬프, 마그넷, 티셔츠, 엽서, 편지지, 티매트 등 로컬 브랜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간만의 숲에서는 숲속 라이브 음악, 피크닉존, 휴식공간을 운영한다. 마켓에서 구매한 먹거리를 편안한 자리를 찾아 즐길 수 있으며, 개인 돗자리나 가벼운 캠핑 의자를 동반하면 더욱 편리하다. 외부 음식 반입이 금지되며,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는 오픈 소식으로 숲 방문을 기다렸던 이들이 광주, 목포, 순천, 강진, 해남 등 인근 도시에서 간만의 숲에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간만의 숲은 부모님이 9년 동안 가꿔온 3만 평의 숲을 매개로, 딸들이 이야기를 입혀 브랜딩하고 있는 숲이다. 간만의 숲은 들어가는 출입구가 딱 하나이며, 자연 그대로의 환경이 잘 보존된 곳이기도 하다.
간만의 숲 : 현산면 선비길 1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