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조용히 가위 들고나와 봉사
해남군미용협회 봉사단 신혜·선회노인요양원
2025-03-31 조아름 기자
해남군미용협회(회장 김은정)는 지난 3월20일 신혜힐링타운, 선회노인요양원에서 하루 150명의 머리카락 커트 봉사를 했다.
해남군미용협회는 10년 전 협회 내에 봉사단을 결성해 노인성 질환, 정신질환 등으로 외부 출입이 어려운 이들을 찾아가 머리카락 손질 봉사를 해오고 있다.
평일 오전, 오롯이 자신의 시간을 할애해 나가는 봉사이기에 자율 참여다. 이번 봉사에도 10~15명의 미용실 원장들이 봉사에 참여했다.
해남군미용협회 김은정 지부장은 “협회 회원들이 자신의 시간과 재능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대단하다”며 “손발이 뒤틀려도 틈틈이 시간을 나눠 마음으로 봉사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