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부 아저씨가 독거노인 안부 살펴요
해남군, 우체국 업무협약 대면 배달 후 안부 살피기
2025-04-07 조아름 기자
해남군이 해남우체국과 ‘안심살핌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독사 위험이 높은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안심우편(택배)를 발송하고, 집배원이 직접 대면 전달 후 대상 가정의 안부까지 살피게 된다.
국비와 군비, 우체국공익재단 사업비 등 총 6,000만원을 투입해 생필품과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된 안심우편을 매달 1~2회 배달할 예정이다. 배달시 집배원은 대상자를 직접 대면해 우편을 전달하는 한편 생활환경 등 안부 살핌도 병행하게 된다. 군은 반송 자료와 집배원의 대상자 점검 결과를 활용해 위기가구 맞춤형 복지서비스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지난 3월28일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손명도 해남군 부군수, 김숙영 해남우체국장 등이 참석해 우편배달을 통한 취약계층 안부살피기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