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100개 단체의 마음’ 해남종합병원 500만원 첫 기탁

임직원들, 준비하고 있었다 땅끝의 마음 잘 전달되길

2025-04-07     조아름 기자
해남종합병원 임직원들이 ‘산불 피해지역 돕기-땅끝해남 100개 단체의 마음-’에 500만원을 기탁했다.

 

 해남종합병원(원장 김동국) 임직원들이 ‘산불 피해지역 돕기-땅끝해남 100개 단체의 마음-’에 500만원을 기탁했다. 
해남종합병원 임직원들은 해남사회단체들이 긴급 모임을 갖고 구성한 ‘땅끝해남 100개 단체의 마음’에 힘을 보태고 산불피해를 입는 지역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군민 1만원 성금모금에 뜻을 같이했다. 
김동국 원장은 “산불피해 과정은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이 안타깝게 지켜봤을 것이다”며 “해남종합병원 임직원들이 산불피해 기부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산불피해를 돕는 사회단체가 구성되고 함께한다는 소식을 듣고 땅끝의 따뜻한 마음을 읽었다”며 “땅끝의 마음이 산불피해 주민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남종합병원은 1993년 7월27일 아시아나 항공기가 화원면 마천리 뒷산에 추락했을 때도 전 병원 인력이 동원돼 인명구조에 나선 바 있다. 이때 보여준 해남종합병원의 애민정신은 의료인 최초 故김제현 원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