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선수단 430명…21개 종목서 투혼

축구, 작년 이어 2연패 기대 18일부터 장성군에서 개최

2025-04-21     김유성 기자

 해남군이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꾸렸다. 
지난해 축구 종목에서 29년 만에 거머쥔 우승의 감동을 다시 재현할지도 주목되고 있다.
전남도민체전은 4월18일부터 21일까지 장성군 황룡강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개최되며 전남 22개 시군에서 23개 종목 2만2,0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도내 최대 체육대회다. 
해남군은 본부임원 160명, 선수 및 지도자 270명 등 총 430명이 참가한다. 
관심을 끄는 종목은 단연 ‘축구’다. 
해남군은 지난해 제63회 대회 결승에서 강호 신안군을 2-1로 꺾고 1995년 이후 29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올해는 전력을 더욱 강화해 2연패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또 지난해 도민체전에서 골프·농구·태권도 3위, 탁구 4위 등 단체 경기 외 개인 부문에서도 성적이 좋았던 골프, 원반던지기, 마라톤에서도 좋을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해남군체육회 이길운 회장은 “이번에 대회에 참가하는 430명 선수단은 준비 면에서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군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 선수단 결단식은 대회 첫날인 4월18일 오후 1시 우슬경기장에서 열린다. 
명현관 군수와 정영필 해남군축구협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선전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