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정심관 추주호 관장 최우수지도자상

대한민국 무예체육대상 무예 통한 인성교육

2025-04-21     김유성 기자

 

 무예와 체육을 통해 폭력 예방과 인성교육에 힘써온 해남 ‘투혼정심관’의 추주호 관장이 제7회 대한민국 무예체육대상에서 최우수지도자상(폭력예방 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4월1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 이시종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위원장, 전재수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임오경 국회의원 등 체육계 및 정관계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무예체육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전국단위 시상식으로, 무예를 통한 사회공헌과 평화 증진에 기여한 이들을 3년에 한 번씩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시상은 대상과 금상, 종목별 단체 및 지도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추주호 관장은 해남에서 유소년 중심의 무예도장 ‘투혼정심관’을 운영하며,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학교폭력 예방, 청소년 인성함양, 지역 내 소외계층 무료 교육 등 폭넓은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소감에서 추 관장은 “무예는 몸을 단련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마음과 공동체를 함께 세우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해남 아이들의 삶에 작은 빛이 되는 길을 걷겠다. 이 상은 우리 도장을 함께 만들어온 제자들과 학부모 모두의 것이며, 더욱 겸손하고 단단하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