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공공근로…나의 성장에 많은 도움
해남군청 전산실 윤영정씨 모니터링도 보조강사도 척척
“사회적 경험을 쌓고 더 큰 꿈을 향해 가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해남군청 청년공공근로로 입사한 윤영정(29)씨는 청년공공근로를 통해 청년으로서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윤영정씨가 청년공공근로에 지원한 것은 오빠의 권유 때문이다. 해남군청에서 먼저 청년공공근로로 일했던 오빠는 이곳에서 사회 경험과 대인 관계, 기관의 책임성 등을 배운 후 다른 곳에 취직했는데 동생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청년공공근로를 추천했다.
오빠의 권유로 올해 2월 청년공공근로로 입사한 윤영정씨가 맡은 업무는 해남군청 소통넷과 홈페이지 모니터링이다.
소통넷에 민원 등의 내용이 올라오면 관련 부서에 이를 연계하고 홈페이지에 등록할 내용도 추려 담당부서로 연계하는 일을 맡고 있다.
또 해남군청 전산교육장에서 이뤄지는 군민대상 스마트폰 교육 및 챗GPT 교육 보조강사, 여기에 정보소외계층에게 나눠주는 사랑의 PC 접수 및 간단한 수리도 맡고 있다.
그가 처음 맡은 일은 소통넷 및 홈페이지 모니터링이었다.
하지만 언제나 웃는 낯에 성실하고 친절함이 몸에 배어있어 선배 공직자들이 더 많은 경험을 해보라며 군민대상 스마트폰 교육 보조강사를 제안했다.
스마트폰 보조강사를 너무도 잘 수행하고 또 교육 대상자들의 호평이 높자 연이어 챗GPT 교육 보조강사도 제안했는데 이 일도 척척 해내고 있다. 나머지 자투리 시간에는 사랑의 PC 수리도 한다.
윤영정씨는 군민대상 스마트폰 및 챗GPT 교육에 많은 긍지와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비록 보조강사지만 군민들을 1대1로 지도하는 일에 보람이 크고, 지도를 받은 군민들로부터 감사하다는 말을 들을 때 성취감을 느낀다며 청년공공근로 신청은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웃어 보였다.
또 자신의 일을 통해 청년으로서 사회성을 배우고 남을 가르치는 과정을 통해 공적 책임감,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며 더불어 꿈도 커졌다고 말했다.
경험을 쌓기 위해 신청한 청년공공근로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윤영정씨는 어떠한 일이 주어져도 감사히 수행하겠단다.
이에 같은 부서 공직자들 내에서도 평가가 높다.
정보통신팀 홍세나 팀장은 “청년공공근로로 채용됐는데 행정에 너무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 또 해남을 이끌 건강한 청년일꾼을 만났다는 기쁨에 직장 내에서도 다들 기분 좋아한다”며 “해남군청에서 앞으로의 성장에 도움이 될 사회적 경험과 책임감 등을 잘 배울 수 있도록 선배들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