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어란진항 지능형 스마트 어항으로 조성

클린 국가어항 조성 공모선정 총사업비 387억원 투입

2025-04-28     박영자 기자

 송지면 어란진항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계 조성을 위해 친환경 스마트 어항으로 조성된다. 특히 안전한 어항운영을 위한 지능형 스마트 국가어항 거점으로 거듭난다. 
이와 관련 송지면 어란진항이 2025년 CLEAN 국가어항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공모 선정으로 어란진항은 국비 150억원 등 총사업비 387억원이 투입돼 근로자 쉼터가 신축되고, 공동실내 작업장과 스마트 광장 및 스마트 쉼터, 해양쓰레기 저감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산품인 물김과 전복 등을 활용한 먹거리 개발과 상품화를 통한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 주민 역량강화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8년 사업 착공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CLEAN 국가어항 사업은 기존 수산기능 중심으로 운영되던 어항을 환경정비와 경관 개선을 통해 쾌적하고 깨끗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전국 7개소, 전남에서는 해남을 비롯해 강진과 영광 등 3개소가 선정됐다. 
한편 어란진항이 포함된 송지면 어란지구는 지난해 농식품부가 주관한 2024년 농촌공간 정비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총 60억원 사업비를 투입, 정주환경 정비 및 복합문화센터 등 주민편의시설 등이 신축된다. 
또한 어불도 연륙교 조성사업도 217억원을 투입, 연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어 송지면 어불도 일원의 대대적인 변화도 기대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어란진항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애써주신 박지원 국회의원과 송지면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어란진항이 국가어항으로 위상을 높이고, 어민들의 소득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