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면 또 뭉쳤다 ‘땅끝 파도소리 예술단’ 출범

트롯부터 통기타, 난타 등 송지면 예술인 총망라

2025-04-28     박영자 기자
송지면 ‘땅끝 파도소리 예술단’이 결성돼 지난 4월24일 첫 무대를 선보였다.

 

 해남에서 가장 많은 대중 음악인들이 활동하는 곳이 송지면이다. 트롯가수부터 난타, 색소폰, 통기타 등 다양한 대중음악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는 송지 예술인들이 ‘땅끝 파도소리 예술단’이라는 이름 아래 뭉쳤다. 
오는 4월24일 공식 출범하는 ‘땅끝 파도소리 예술단’은 송지면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행사에 함께하자는 취지로 결성됐다.
모임 결성을 주도한 최기준 회장은 송지면에선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특히 마을마다 경로잔치, 칠순 및 팔순잔치 등 작고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며 이러한 행사에 힘을 보태고자 모임을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송지면의 문화예술활동은 송지면 예술인들이 책임지고 이를 통해 대중음악인들 간 화합, 송지면민들의 단결도 결성 목표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땅끝 파도소리 예술단’ 회장은 최기준, 총무는 김은희씨가 맡는다. 
단원은 가수 송영훈, 박남일, 이철수, 최기준씨에 이어 통기타에 김영숙, 한미영, 색소폰에 김영식, 용정주, 박호현, 송영보, 오석희, 고광철, 안용일, 퓨전장구에 아름드리, 레인보우 드럼에 김녹순, 안소희, 난타엔 땅끝그린나래, 라인댄스에 최명희 외 25명이 활동한다. 
희망송지복합문화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소속 단원들마다 각자의 재능을 선보였다. 
송지면 생긴 이래 가장 큰 규모의 공연단이었다. 
해남군 14개 읍면에선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은 활발하다. 이러한 활동으로 읍면의 각종 행사에는 그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을 주로 초청하고 있다.
다만 송지면처럼 예술인들 스스로 모임을 결성하고 자신의 면에서 이뤄지는 각종 행사 및 잔치에 재능기부하겠다고 나선 것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