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과 ‘땅끝해남 행복에세이’ 공모전
6월10일까지 제출 도서출판 북산
해남군과 도서출판 북산은 법정 스님의 고향인 해남에서 ‘제2회 땅끝 해남 행복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다만, 지금을 살아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오늘 하루 나에게 충실했던 순간, 삶을 충실하게 만드는 나만의 방법 등 오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이야기다.
에세이는 한글 파일(A4 기준 1장 반 내외)로 작성해 이메일(booksan25@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4월11일부터 6월10일까지 2개월 간이며 국내 거주 내외국인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 작품 접수 후 심사를 통해 오는 6월30일에 수상작을 발표한다.
수상작은 단행본으로 출간되며, 전국 주요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 유통될 예정이다. 도서는 해남군 관광홍보 콘텐츠로도 활용되며, 당선자에게는 책이 제공된다. 또한 대상(1인 50만원 상당 해남군 특산품), 최우수상(1인 20만원 상당 해남군 특산품), 우수상(3인 10만원 상당 해남군 특산품) 등을 별도로 시상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도서출판 북산 블로그와 해남군 소통넷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법정스님은 1932년 10월 8일 우수영 선두리에서 태어나 우수영초와 목포상고, 전남대 상과대학 3년을 수료한 뒤, 같은 해 통영 미래사에서 당대의 고승인 효봉을 은사로 출가했다. 그리고 출가 후 숱한 저서를 통해 무소유의 철학을 알려왔다.
우수영 문화마을 법정스님 생가터에는 법정스님 마을도서관이 자리한다. 법정스님 마을도서관에는 스님의 ‘무소유’ 철학을 반영해 법정스님 서책 14책, 법정스님 찻잔 1점, 법정스님 사진 2점 등이 전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