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김 위판액 1,230억원으로 마감

2025-05-07     김유성 기자

 해남군의 2025년 물김 생산이 지난 4월25일 송지 어란위판장을 마지막으로 종료된 가운데 올해 물김 생산량은 8만3,991톤, 위판고는 1,2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생산량은 37%(2만2,499톤), 위판액은 8%(91억원) 증가했다. 
올해는 안정적인 해황과 초기 채묘 시기에 갯병 발생이 거의 없었던 점이 고품질 김 생산에 좋은 영향을 줬다. 
또 김 수출이 2년 연속 1조원을 달성하는 등 해외에서 한국 김이 큰 인기를 끌면서 물김의 수요가 증가한 것이 위판액 증가를 이끌었다. 
여기에 만호해역의 김양식 재개가 생산량과 위판액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만호해역 1,119㏊ 김양식장에선 올해 물김 1만6,000여톤이 생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