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은정 D.A.D무용단…전국생활체전 개막식 서다

해남 차세대 무용단 몸짓 서사로 주목

2025-05-07     박영자 기자
대은정 D.A.D무용단이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막식 무대에서 활기찬 전남의 꿈을 표현하고 있다.

 

 목포 일원에서 개최된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4월24일부터 4일간의 열전을 마친 가운데 대은정 D.A.D무용단이 4월25일 개막식 주제공연 무대를 장식했다.
17개 시도 2만72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을 비롯한 41개 종목을 겨룬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전남의 맛, 멋, 정 그리고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로 무대공연이 펼쳐졌다.
대은정 D.A.D무용단은 이날 전남의 활기를 몸의 서사로 풀어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은정 DAD주니어무용단은 초중고생으로 구성된 해남 유일의 주니어무용단으로 해남 차세대 무용수 대부분이 이곳에서 배출되고 있다.
대은정 D.A.D무용단은 차세대 무용경연대회 교육부장관상, 평화통일무용경연대회 통일부장관상, 이매방전국무용경연대회 특상 등 전국대회에서 이미 이름을 알린 무용단으로 뛰어난 작품성과 안무, 연출에 개인의 기량까지 갖춘 단체로 알려져 있다.
특히 D.A.D주니어무용단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탄탄한 기본기 때문이다. 기본기를 바탕으로 몸의 언어인 춤을 서사적으로 극적으로 풀어내기에 서는 무대마다 주목을 받는다. DAD주니어무용단은 한국무용가 대은정씨가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대 감독의 지도에 따라 주니어 무용단은 표정과 몸짓 하나에도 그날의 주제를 오롯이 담아낸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주제공연 무대에 선 D.A.D무용단 단원은 강민영(해남동초6년), 진재이(해남동초5년), 김가율‧장예지(해남동초4년), 최나은(해남동초3년), 김서현‧김별이(해남제일중 3년), 김가온‧김하람(진도국악고 3년), 황이수(진도국악고 2년)이다.
한편 대은정 한국무용가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23호 단오제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명인부 종합대상을 수상한 이로 지난 15년간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무용강사를 맡아 고향 후배들에게 무용을 지도했고 지금은 대은정 무용학원에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