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민주당 해·완·진 매머드급 선대위 5월10일 출범
90% 투표율, 93% 득표율 목표
6.3 대통령선거 필승을 위해 정치적 성향을 떠나 통합적 선대위가 출범한다. 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지역위원회는 대선승리를 위해 매머드급 선대위를 구성, 오는 5월10일 출범식을 갖는다.
또 투표율 및 득표율 전국 1위를 목표로 뛰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지난 5월3일 완도에서 열린 해남‧완도‧진도 기본사회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지원 국회의원은 본인이 지난 총선에서 전국 최고로 받았던 득표율 92.35%를 넘어선 93%로 해남·완도·진도가 앞장서 정권교체를 이루자고 강조했다.
이날 박지원 의원은 “대법원이 88.8% 지지율로 민주당 후보가 된 이재명을 파기환송하는 등 내란세력의 준동이 사법부까지 미치고 있다”며 “그러나 이재명의 탄압은 김대중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반드시 국민이 이긴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박정희는 김대중을 현해탄에 묻으려 했고 전두환은 사형선고를 내렸지만 호남이 함께했기에 결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김대중과 함께 싸웠듯 이재명과 함께 싸우면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김문수는 윤석열 내란세력의 연장이고 한덕수 또한 내란세력의 재창출이자 무속국가의 탄생을 의미한다”며 “이번 대선은 김문수와 이재명, 한덕수와 이재명의 싸움이 아닌 이재명과 윤석열 내란세력과의 싸움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권교체를 위해 호남의 지지율이 중요하게 대두된 가운데 민주당 전남도당은 지난 5월3일 국회의원 및 지방의회, 종교계와 직능단체,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의 인사를 아우른 850여명의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했다. 그리고 내란의 완전 종식을 위해 전남 투표율 85%, 득표율 90%를 목표로 세웠다.
이 같은 연장선에서 해남선대위도 매머드급으로 구성하겠다는 의지이다.
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지역위원회 김병덕 사무국장은 “전남 투표율 85%, 득표율 90%가 전남도당 목표라면 해남·완도·진도는 그보다 더 높은 90% 투표율에 93% 득표율을 목표로 뛸 것이다”며 “이를 위해 중앙선대위처럼 중도·보수 인사까지 끌어들이는 통합적 선대위를 구성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