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영회 ‘해남 100개 단체의 마음’에 118만원 기탁
경북 영덕 산불피해 돕기
2025-05-12 김유성 기자
해남군번영회(회장 노송래)가 ‘산불 피해지역 돕기-땅끝해남 100개 단체의 마음’에 118만원을 기탁했다.
해남군번영회는 산불피해 지역에 힘을 보태기 위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펼쳤고 그 결과 36명의 회원들이 1만원에서 10만원까지 성금모금에 참여했다.
해남군번영회 회원들은 대부분 여러 단체에 소속돼 있어 각 단체마다 추진한 성금모금 운동에도 참여했고 번영회의 성금모금에도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
성금 전달식은 지난 5월7일 해남우리신문 사무실에서 진행됐고 노송래 회장과 김병학 사무국장, 박규남 사무차장이 참여했다.
해남군번영회 노송래 회장은 “해남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경북 영덕군의 산불피해 규모가 상당히 크다는 사실에 회원 모두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며 “일상으로 돌아가기까진 많은 시일이 걸리겠지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금모금 운동에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병학 사무국장은 “회원들마다 여러단체에 성금을 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도 해남군번영회에도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이 모였다”며 “작은 성금이지만 영덕군민들이 힘을 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군번영회는 매년 해남군에 300만원 장학기금 기탁에 이어 이웃돕기 성금 전달, 자연보호 캠페인, 어린이집 지원 사업 등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