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차단하라, 방역 및 시설 점검 강화

2025-05-12     김유성 기자

  해남군은 구제역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구제역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과 축산시설에 대한 소독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우제류 사육농가의 항체 양성률 제고와 소독 효율성 증대를 위해 방역 상황 및 시설 실태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당시 접종이 유보됐던 2개월령 미만의 우제류를 대상으로 보완 접종을 실시해 항체 형성을 통한 방역을 한층 강화하고, 구제역 항체 양성률 강화를 위해 정기 항체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항체 양성률 80% 미만 농가를 ‘집중관리대상’으로 지정, 구제역 접종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또한 소 200두 이상 전업규모 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방역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 내용으로는 ▲백신관리(백신접종 시기 및 횟수 준수여부 등) ▲방역시설(차량소독시설, 대인소독기, 울타리, 차단바, 신발소독조 등) ▲방역기준(출입기록부 및 방문차량 소독기록부 비치·작성 여부, 소독약품 유효기간 준수, 신발소독조 소독약 관리 등)이다.
농장단위 차단방역을 현실적인 수행을 위해 자진신고 및 사전 계도기간(2025년 8월1일까지)을 부여하고 계도기간 경과 후에는 군 자체점검과 타 지자체와 교차 점검을 실시, 미흡시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항체 형성률 향상을 위해 누락 개체 없이 철저히 접종하고, 농장 미흡시설 보완·농장 자체 소독 체계를 확립해 방역망에 빈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