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과 한국문학’ 심포지엄 참여 문의 쇄도
5월24일, 도종환 기조강연 땅끝길목 ‘인송문학촌 토문재’
인송문학촌 토문재에서 오는 5월24일 오후 4시 노벨문학상과 한국문학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리는 가운데 벌써부터 전국에서 참여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당초 70여명 정도로 생각했던 참여인원이 현재 250여명을 넘어서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한국문학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문학계 거장들이 패널로 출연한다.
심포지엄 좌장을 맡은 박병두 시나리오작가(인송문학촌 토문재 촌장)는 “세계문학의 한 축으로 성장한 한국문학의 현주소와 함께 한류의 붐을 문학적으로까지 확대코자 하는 심포지엄이 해남에서 이뤄진다는 것은 해남문학에 있어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와 교수들을 초청해 마련한 심포지엄에는 광주‧전남 교장 및 일선교사들, 한국문인협회 임원들, 서울. 부산 등에서 참여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은 도종환 시인(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노벨문학상과 한국문학의 정체성이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유성호 문학평론가(한양대 국문과 교수) 곽효환 시인(전 한국문학번역원장)의 세계문학으로서의 한국문학을 가능하게 할 번역의 지향성, 최재봉 언론인의 노벨문학상 역사와 전망, 김다은 소설가(추계예술대 문예창작과 교수)의 독서인문교육과 현대소설의 흐름, 이은규 시인(한양대 국문과 겸임교수)의 시적 경향과 분석을 통한 작가와 대화로 이어진다. 또 심포지엄을 축하하는 2부 행사에는 이병채 명창과 바리톤 박무강, 현산 꿈행이 밴드, 황산중, 송지고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문의 : 문화예술과 또는 인송문학촌(535-3259 / 010-3895-3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