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용동 골프장 주민공청회 개최
2025-05-12 조아름 기자
해남군은 지난 4월25일 옥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옥천 용동 골프장 추진을 위한 ‘2035년 해남군 기본계획 일부변경(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해남군과 ㈜에이치엠지힐스는 2022년 12월 옥천면 용동리 산127-1번지 일원에 시설투자 1,140억원, 고용인원 130명 규모의 골프장 조성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현재 각종 인허가 절차를 추진해 왔다.
이번 공청회는 노경수 광주대 교수의 주재로 최병순 전남도립대 교수, 유창균 목포대 교수, 박수옥 도시재생학회 경관 위원장, 정성복 한국기술개발 부사장이 참석해 골프장 조성에 따른 분야별 전문 의견을 제시했고 주민들은 골프장 조성에 따른 농약사용으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 농업용수 고갈, 교통량 증가에 따른 사고 위험성 등의 우려를 표했다.
군 관계자는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 및 건의 사항을 적극 반영해 옥천 용동 골프장이 주민과 상생하는 개발로 지역 화합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용동 골프장 조성사업은 이날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 사항을 첨부해 전라남도에 군관리계획 결정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