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태국·오스트리아 수묵으로 만났다
행촌미술관, 5월12일부터 태국작가 수묵작품 전시
한국의 수묵에 빠진 태국 작가들의 수묵작품이 오는 5월12일 행촌미술관에 걸린다. (재)행촌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국)은 지난 2016년부터 수묵을 통한 국제교류를 지원해 오고 있는데 대상 국가는 태국과 호주, 오스트리아이다.
이와 관련 행촌문화재단은 올 2월 태국 방콕 인근 탄야부리에 위치한 라자망갈라 공과대학교에서 전시를 마치고, 그곳에서 전시된 작품 20여점을 행촌미술관에 전시한다.
태국전시회에서는 태국 작가 30여명이 참여했고 이중 10명의 작가 작품이 행촌미술관에 걸린다.
전시기간에는 태국 작가 10명이 해남을 방문, (재)행촌문화재단 레지던스에 참여한다. 전시기간은 5월12일부터 6월3일까지다. 이어 오는 6월25일부터 7월7일까지는 국내작가 수묵작품이 오스트리아 인스부르그 갤러리 노스부르가에 걸린다.
태국과 해남, 오스트리아로 이어지는 전시회 제목은 3개 나라의 교류를 의미하는 트라이앵글 프로젝트 전이다.
(재)행촌문화재단은 2014년부터 문내면 임하도에 예술창작 레지던시를 운영 중이다.
이 공간은 2016년부터 해외작가들에게도 개방돼 해외작가들의 입주가 시작됐고 이는 임하도 레시던시에 입주한 국내작가들의 해외 레지던시 입주 및 국제워크숍 참여로 이어졌다.
이러한 결과 2023년 호주 솔 갤러리와 태국 라자망갈라 공과대학교와 상호 워크숍과 전시교류, 국내 예술가들의 태국과 호주 멜버른 솔 갤러리 전시 및 레지던시 참여, 2024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그 갤러리 노스부르가에 한국최초 국내 작가들의 수묵작품이 걸리게 됐다.
한편 (재)행촌문화재단의 국제교류 사업은 (재)행촌문화재단의 창작레지던시 사업 일환으로 국내 예술가들의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 및 수묵의 국제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