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이재명을 좋아하게 만들었제”

문내면 신흥 박재복·오광엽 부부

2025-05-19     박영자 기자
문내면 신흥리 박재복·오광엽 부부는 정권교체는 간절함이라고 말했다.

 

 농사짓는 제가 정치에 관심이 있으면 얼마나 있겠어요. 
그런데 이번 만큼은 아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답답하지 않나요. 지금의 시국이. 그래서 해남‧완도‧진도 기본사회 출범식에도 갔고 장흥에서 열린 민주당 전남도 선대위 출범식, 민주당 해남선대위 출범식에도 참여했지요. 이재명 후보가 해남을 방문했던 5월11일에는 남편과 같이 현장엘 갔습니다.
문내면 신흥리 박재복(75)‧오광엽(70) 부부는 이재명 후보가 해남을 방문한 날 일찌감치 집을 나섰다. 실제 이재명 후보의 얼굴을 보니 실물이 더 좋았다는 오광엽씨는 뭉클했던 현장의 감정을 전했다.
오광엽씨는 그곳에 있는 모든 이들의 마음이 다 같았을 것이라며 정권교체의 간절함이 우리를 불러냈다고 했다. 
오광엽씨는 “이전 정부는 너무한 것 아니냐. 변화의 바람이 간절한 만큼 이재명을 좋아하게 됐고 또 좋아해야 한다는 사명감마저 들게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