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랑아동센터, 우린 1인 1악기 연주해요
어버이날기념 축하무대 다양한 무대서며 성장
2025-05-19 조아름 기자
제53회 어버이날기념 표창패 수여식 식전행사로 주사랑지역아동센터 제이스트링 오케스트라팀이 축하무대를 꾸몄다.
실력 있는 공연단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더 많지만 센터 아이들은 관심과 응원에 감사의 마음까지 담아 연주를 했다.
주사랑지역아동센터는 1인 1악기 배움을 추구하고 있다. 평생 쓸 수 있는 악기 하나쯤은 익히자는 비전 특화프로그램을 내세우며 바이올린, 첼로, 장구난타, 가야금, 피아노, 드럼 등 다양한 악기수업을 진행한다
또 배우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도 열심히 선다. 무대 경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성취감을 주기 위해서다. 또 지역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고 그 속에서 나름의 활동을 느끼고 익히기 위해서다.
의상구입부터 차량지원, 간식 등 센터에서 준비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르지만 아이들은 많은 경험에서 성장하고 성숙해진다는 것을 알기에 기꺼이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26일 어린이들을 위한 ‘해남 산이정원 ESG 페스티벌’에도 초청돼 참여했다.
주사랑지역아동센터는 지역공감 활동 등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산이면사무소가 철거되기 전 청사 고별 음악회, 봄의 전령 산이 매화밭에서 3‧1절 만세 퍼포먼스, 8‧15광복절엔 태극기문양 비빔밥 만들기, 북일면 거칠마토성 견학 등 쉼없이 지역의 역사 및 문화와 호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