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K-농업 선도 첨단 플랫폼으로’
이번 이재명 대선후보 공약에 반영된 것 중 하나가 해남에 ‘K-농업 선도 지역특화 첨단농산업 플랫폼 구축’이다.
사업기간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예산은 1조3,664억원이 소요된다.
중심 내용은 해남의 농업을 기후위기에 대응한 농업 및 연구, AI기반 농업, 수출 지향적 농업단지로 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AI기반 농업에는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과 빅데이터‧AI기반 노지 스마트농업 실증단지 조성이 포함돼 있다.
또 AI첨단 농산업 특화지구를 조성해 첨단농업 핵심 소재, 부품 및 장비 단지, 첨단 농기자재 실용화 및 실증단지, AI기반 작물분석 연구시설 등을 조성해 해남을 AI기반 농업 특화지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기후위기 대응 농업에는 삼산면 나범리에 들어서는 국립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를 중심으로 푸드테크 및 그린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고 해남을 수출지향형 장립종 벼 재배단지 및 거점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남을 농업 연구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들어있다. 네덜란드 외게닝겐 대학 아시아 분원을 유치해 식량위기 대비 및 미래 먹거리에 대응하고 전남대 농생명과학대 제2캠퍼스, 수상해양대학 복합캠퍼스 조성 등 농업의 연구기능 및 실증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농수산물 산지유통 스마트 거점시설 구축도 포함돼 있다.
전라권 광역 농산물 스마트 유통 물류기지를 구축해 채소류 선별 및 저장, 가공, 출하까지 통합관리로 산지중심 물류체계를 구축해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수산업 분야도 포함돼 있다.
서남해안 수산연구기관 유치로 수산자원의 종합적 관리 및 기술개발로 수산업 분야의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또 국립 김산업진흥원 건립 및 전남 서남권 거점 물류 수출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