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학생들, 하루 농부 되기
해남 친환경쌀 공급 12개 학교서 모내기
2025-05-26 김유성 기자
해남군은 서울특별시 학교급식 친환경 쌀 공급업체로 선정된 인수영농조합법인과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협력해 지난 5월12일부터 6월 중순까지 서울시 소재 12개 초등학교에서 모내기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 1,628톤을 납품한 바 있으며, 올해 5월 현재까지 623톤을 공급했다.
이번 행사는 ‘오늘 하루 어린이 농부가 되어 보세요’라는 주제로, 서울 지역 학생들이 벼를 심고 재배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체험은 대형 고무 벼상자를 활용해 모를 심고, 물주기와 거름주기 등 벼 재배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가을철에는 벼 수확과 탈곡 체험이 연계돼 학생들이 농사의 전 과정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해남쌀로 만든 떡과 뻥튀기 등 건강한 간식도 체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