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인구 90% 이상이 투표…선거인수 90%대 진입
6만2,749명 중 90.14% 53.99%는 60대 이상
2025-06-02 김유성 기자
이번 제21대 대통령선거 해남 선거인 수는 전체 인구 중 90%가 넘는다. 이는 18세 미만 인구가 10%를 채 넘지 못한다는 것으로 고령화 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제21대 대선 사전투표가 오는 5월29일과 30일 치러지는 가운데 해남군 선거인 수는 5만6,564명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 제20대 대선 5만9,631명에 비해 3,067명이 줄어든 수치다.
이번 대선 해남 선거인 수는 전체 인구 6만2,749명 중 5만6,564명으로 90.14%에 달한다. 지난 2022년 제20대 대선 선거인 수는 전체 인구 6만8,153명 중 5만9,631명으로 87.49%, 2024년 총선은 전체 인구 6만4,154명 중 89.7%에 해당되는 5만7,541명이 선거인 수였다.
선거 때마다 해남 전체 인구 비례 선거인 수가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이번 대선에서 90%를 넘어섰다.
해남군 유권자 중 60대 이상 비율도 50%를 훌쩍 넘겼다. 60대 이상 해남 유권자 수는 3만539명으로 전체 유권자 53.99%를 기록하고 있다.
18~19세는 929명(1.64%)으로 집계됐고, 20~29세 4,281명(7.56%), 30~39세 3,957명(6.99%), 40~49세 6,434명(11.37%), 50~59세 1만424명(18.42%), 60~69세 1만3,256명(23.43%), 70세 이상이 1만7,283명(30.5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