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밀밭에서 즐긴 수제맥주 파티
황산면 연호 보리축제 정청래 의원 찾아 투표당부
2025-06-02 조아름 기자
황산 연호 보리밀 밭에서 수제맥주 파티가 열렸다.
지난 5월25일 열린 연호수제맥주 파티는 축제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농촌경관을 그대로 활용했다. 보리밭 자체를 맥주홀로 디자인하고 홀마다 번호를 부여했다. 사전 예약한 60팀은 보리밭 홀에서 독립적으로 수제맥주를 즐기며 파티를 즐겼다.
올해 수제맥주 파티도 지난해와 같이 사전예약제로 진행됐다. 호텔방을 예약하듯 사전 5만원 입금으로 보리밀밭 홀을 미리 예약했고 현장 예매객들에겐 체크아웃된 방을 대실했다.
5만원을 낸 사전예약한 팀에겐 수제맥주 5병이 담긴 얼음통과 우리밀 피자가 안주로 주어졌다.
올해 축제도 의전과 인사말이 없는 축제로 진행됐다. 이날 축제장을 찾은 명현관 군수와 해남진도축협 한종회 조합장, 산림조합 박동인 조합장은 밀밭의 한 방에 모여 함께 파티를 즐겼다. 보리밀밭 수제맥주 파티는 ㈜마을기업 연호(대표 김단)가 마련했다.
한편 이날 축제에는 민주당 정청래 국회의원이 골목골목 선거 유세차 찾았다. 정 의원은 황산면 연자마을 할머니들이 차린 보리 체험장에 들러 할머니들을 격려했고 보리밑밭 방에서 수제맥주 파티를 즐기는 축제객들을 찾아다니며 대선 투표참여와 이재명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