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 조중관 전 해남군수 손녀 고향사랑
2025-06-02 김유성 기자
조중관 전 해남군수 손녀인 조원복 여사가 지난 5월27일 해남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조원복 여사는 1910년 해남군수를 역임한 조중관 군수의 직계 자손으로, 1980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고, 현재는 경기도 군포시에 거주하고 있다. 건강상 이유로 오는 6월 말 미국으로 다시 출국할 예정으로 앞서 할아버지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해남을 찾게 됐다.
조 여사는 “조부에 대한 자료를 조사하던 중 해남군 장모창 학예연구사로부터 관련 기록을 전달받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조부가 군수로 재직했던 해남군에 작게나마 보답하고 싶었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