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삼수생 이재명, 해남과 4번 인연

2017년 성남시장 신분으로 첫 방문 2025년 골목 경청투어 4번째 방문

2025-06-09     박영자 기자
지난 5월11일 네번째 해남을 찾은 이재명 후보가 해남서점 앞에서 어린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선 삼수생인 이재명 대통령과 해남과의 인연은 총 4번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에 최초 얼굴을 내민 것은 2017년 성남시장으로 민주당 대선 경선에 뛰어들 때다. 이때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는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이었다.
첫 민주당 대선 경선에 뛰어든 이재명은 2017년 1월14일 초청강연회 영식으로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해남군민을 만났다. 
이때 이재명은 ‘부패없는 정상적인 대한민국, 이재명과 함께!’라는 주제로 “정치와 행정이 있는 이유는 권력을 통한 제재다. 국가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고 국민의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며 법인세 인상으로 복지에 힘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1년 11월26일에도 해남을 찾았다. 이때는 민주당 대선경선에서 이낙연 후보를 꺾은 후였다. 이때 해남매일사장을 둘러본 후 천일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이때 이재명 후보는 기후위기로 식량은 안보산업이 될 것이라며 쌀 시장격리로 쌀값 안정을 주장했다.
저녁에는 오시아노 캠핑장에서 30대 청년들과 지방 청년들의 주거, 일자리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때 윤재갑 전 국회의원이 해남관련 건의문을 전달했다. 산이면 구성지구 솔라시도 내에 RE100 경제특구 지정, 서울~제주 KTX 설치 중 1단계로 나주~해남 구간 설치, 국제학교 설립, 해군사관학교 해남 이전이었다. 이중 산이면 구성지구 솔라시도 내에 RE100 경제특구 지정, 서울~제주 KTX 설치 중 1단계로 나주~해남 구간 설치는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공약에 반영됐다.  
2024년 12월29일에는 무안공항 참사 현장을 찾았을 때 대흥사 심검당에서 묵었다. 이때는 민주당 대표 신분이었다.
그리고 이번 대선 공식 선거운동 전날인 5월11일 골목골목 경청투어 마지막 일정으로 해남을 찾았다. 해남서점 방문에 이어 해남군민광장에서 군민을 만난 이재명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포용적 리더십과 민주주의에 대한 헌신을 언급했다. 5월20일에는 이재명 대선 후보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가 비공식적으로 해남을 찾아 해남읍교회에서 목회자들을 만나고 대흥사에 들러 저녁 공양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