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싶은 책, 서점에서도 대출 가능
해남도서관, 10월부터 서점 바로대출 서비스
2025-06-09 김유성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소속 공공도서관들의 ‘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확대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5월28일 나주도서관에서 22개 공공도서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서점 바로대출서비스’ 시스템 및 서비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서점 바로대출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도서를 서점에서 바로 대출·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도서관 이용자는 읽고 싶은 책을 서점에서 즉시 대출 가능하다는 점에서 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지역 서점은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어 도서관과 서점, 이용자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서비스다.
2020년 전라남도교육청 목포도서관을 시작으로 2022년 나주·영광도서관이 이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지금까지 6,000명 이상의 지역 주민이 지역 서점에서 1만 3,000여 권의 책을 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서비스는 지역민에게 읽고 싶은 책, 서점에서 대출하는 독서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독서 저변확대 뿐 아니라 도서관과 지역 서점 간 상생협력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오는 10월부터는 22개 도서관에서 본격적인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며,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역별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점 바로대출서비스’ 운영과 관련한 문의는 도교육청 행정과(061-260-076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