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없는 길 ‘땅끝 꿈길랜드’…장애인들에겐 희망의 길

전남형 최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참여자

2025-06-09     김유성 기자
최중증 장애인들이 무장애길인 땅끝 꿈길랜드처럼 편견없는 세상을 희망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무장애길인 ‘땅끝 꿈길랜드’가 장애인들의 꿈의 길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5월30일 ‘땅끝 꿈길랜드’에서 전남형 공공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최중증장애인 5명이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누구나 걸을 수 있는 꿈길랜드처럼 편견 없는 세상을 희망한 캠페인이었다.
이들은 ‘무장애길’을 직접 체험하며 ▲장애인 OX퀴즈 ▲피켓을 활용한 거리 홍보 ▲장애인 인식개선 홍보물 배포 ▲무장애길 체험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최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은 “장애인들도 걷기 편한 무장애길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장애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더 긍정적으로 바뀌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형 최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은 해남군이 전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게 적합한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28일에는 송지면 의용소방대(대장 강성재)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연혜)가 외부 활동 기회가 어려운 장애인 15명과 함께 이곳에서 봄나들이를 즐겼다. 또 지난 5월14일에는 경기도 로템의 집 장애인들이 땅끝 꿈길랜드를 찾았다. 땅끝 꿈길랜드는 걸을수록 더 걷고 싶은 길로 이미 떠오른 상태다. 
‘땅끝 꿈길랜드’는 땅끝 모노레일 승강장에서 출발해 땅끝탑까지 이르는 길이다. 시작점부터 스카이워크까지는 350m, 땅끝탑까지는 750m 거리이며 땅끝탑까지는 왕복 26분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