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투표, 선물 받으러 ‘가게 투어’
조명옥 꽃방, 피낭시에 제과점 아영이네 국화빵 응원 이벤트
2025-06-09 박영자 기자
이번 대선에서 생애 첫 투표권을 갖는 고등학교 3학년들의 투표 독려와 축하를 위한 이벤트가 청소년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줬다.
해남읍 피낭시에 제과점은 생애 첫 투표에 나선 청소년들에게 고구마빵 한 개와 음료 30% 할인을 이벤트로 내걸었고 조명옥 꽃방은 장미꽃 한송이를 안겨줬다.
또 해남매일시장 아영이네 국화빵은 국화빵 3개를 선물했다.
지난 5월29일~30일까지 사전투표에 나선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조명옥 꽃방과 피낭시에, 아영이네 국화빵을 돌며 선물을 받았다.
생애 첫 투표도 가슴을 뛰게 하는데 축하이벤트 선물까지 준다는 소문은 학생들 사이에 입소문을 탔다. 6월3일 본 투표에서도 학생들은 이벤트 가게를 찾았고 부모와 함께 온 학생들도 있었다.
피낭시에 이현미 사장은 “첫 투표를 마친 학생들이 찾아올 때마다 기뻤다”며 “맘껏 축하해준 자리였다”고 말했다.
조명옥 꽃방의 조명옥 사장은 “학생들이 올 때마다 내가 더 감동을 받았고 첫 투표에 응원을 보냈다”며 “너무 좋은 만남들이었다”고 했다.
“아영이네 국화빵 강서정 사장도 재미있는 경험이었고 좋은 만남의 기회였다”며 오히려 찾아준 학생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