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예산 실무총괄…임기근 기재부 제2차관
산이면 부흥리 출신
산이면 부흥리 출신 임기근 조달청장이 기획재정부 제2차관에 임명됐다.
송원고등학교, 서울대 경영학과,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한 임기근 신임 차관은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몸을 담았다. 이후 기획재정부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을 역임하며 국가예산편성 및 집행의 실무를 총괄했다.
이후 재정기획심의관, 행정안전예산심의관을 거치며 각 분야별 예산정책의 전문성을 획득했다. 또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종합총괄심의관을 거치며 예산분야의 핵심역할을 수행했다.
2023년 12월 제39대 조달청장으로 임명돼 국가 계약 시스템의 선진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재정부 2차관은 국가예산, 조세, 국고, 공공기관 관리 등 국가 재정 전반을 총괄하는 자리이다. 이재명 정부에서 대한민국의 재정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국가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았다.
조직 내 신망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임기근 차관의 경제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조달 행정의 신뢰와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정한 조달시장 질서확립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직급이 낮은 공무원들의 고민사항을 주의깊게 들어주고 직접 보고서를 고쳐주는 세심한 면모를 갖춰 후배들의 존경을 받았다. 기재부 초임 과장 때부터 직원들이 선정한 '닮고 싶은 상사'에 세 차례 뽑혀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임기근 제2차관은 ▲1968년생 ▲서울대 경영학과 ▲미국 인디애나대 대학원 경제학과 ▲기획재정부 지역예산과장 ▲농림수산예산과장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재정기획심의관 ▲혁신성장본부 선도사업2팀장 ▲행정국방예산심의관 ▲공공정책국장 ▲정책조정국장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재정관리관 ▲조달청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