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농협 경찰수사

2010-10-01     해남우리신문
지난 8월 화산농협 자체감사에서 밝혀진 경제사업 손실액 11억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지방경찰청 수사팀은 지난달 중순 경제사업 손실액에 대한 의혹이 있다는 진정이 제기됐다며 이례적으로 압수수색까지 실시해 관련서류를 확보했다.
이후 화산농협 사건은 광주지방 경찰청에서 해남경찰서로 사건이 이첩돼 현재 해남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남경찰은 대의원 총회에서 제기된 사안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후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산농협 대의원총회에선 지난해 불량고구마 부당 매입으로 5억 8백만원, 고구마 종자에서 1억 8천3백만원, 신규사업 투자비 등에서 전체 11억원의 손실이 초래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일부 대의원들은 조합장 해임을 주장, 대의원 투표까지 이끌었지만 해임안은 부결됐고 이후 경제사업 손실액에 대한 진성서가 다시 접수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박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