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짓는 토우에 다육이 자라네?…생기에 동심 가득
영평문화공동체, 나눔 토우전 7월21일부터 해남문화예술회관
각종 동물과 사람 모양의 토우에 앙증맞은 다양한 다육이가 자란다. 특히 모든 토우 작품이 해학적이고 동심 가득한 모습이어서 다육이와 더욱 잘 어우러진다.
테라코타 마을인 송지면 영평문화공동체가 테라코타 화분 전시를 연다.
매일 다양한 테라코타 화분을 만들고 있는 영평문화공동체의 이번 전시회 수익은 전액 기부된다.
‘제6회 나눔, 행복을 부르는 토우전’이라는 주제의 이번 전시는 오는 7월21일부터 일주일 간 해남문화예술회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관객을 맞는다. 그동안 전시는 토우 중심으로 열렸다면 이번엔 토우 화분을 만들어 더 친근감 있고 생기있는 토우전을 기획했다.
‘나눔, 행복을 부르는 토우전’은 2020년 권수미 작가가 처음 문을 열었다. 권수미 작가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4회에 걸쳐 기부전을 진행했는데 이때 발생한 수익금 50%를 월드비전 식수사업과 해남지역 어려운 가정에 각각 지원해 왔다. 2023년부터는 영평문화공동체와 함께 작업을 진행, 유기견 보호센터에 397만5,000원, 송지면의 어려운 이웃에게 3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올해는 수익금 전액 기부를 목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권수미 작가는 “다함께 문화예술로 기부문화를 키워가자는 취지로 영평문화공동체 회원 모두 바쁜 영농철에도 틈틈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본인들의 작품이 우리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간다는 기쁨에 더 정성껏, 더 알찬 작품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송지면 영평마을에는 권수미 작가가 운영하는 토우미술관이 자리하고 있고 마을 담벼락에는 행복 가득한 토우작품들이 걸려 있다. 마을 주민들이 함께 작업한 작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