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회관 실내화장실·경사로 설치 요구

 박종부 의원이 경로당 및 마을회관의 실내 화장실 설치 및 입구 계단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지난 6월11일 제344회 해남군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박종부 의원은 65세 이상 해남노인 인구는 38.1%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젠 경로당과 마을회관은 잠시 머무르는 공간이 아닌 지역 어르신들의 일상과 사회활동을 지탱하는 핵심 복지 공간임을 강조했다.
그런데도 현재 해남군에 있는 515개의 마을회관 중 113곳은 실외 화장실을 이용하고 있고 또 마을회관 대부분 입구가 계단으로 설계돼 있다며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일제 점검, 계단이 있는 곳은 경사로를 설치하고, 필요에 따라 자동문 설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실내 화장실 설치도 요구했다.
박 의원은 113곳의 마을회관과 경로당의 경우 지금도 실외 화장실을 이용하고 있어 우천시와 겨울철에는 어르신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실내 화장실 조성을 주문했다. 이어 어르신들의 청결한 위생 관리와 건강한 일상을 위해 비데 설치 지원도 고려해 달라고 했다. 
박 의원은 포항시의 경우 2013년에 571개 경로당 전체에 비데 설치를 완료했고 효율적인 경로당 관리를 위해 각 경로당마다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어르신들의 편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이를 참고해 줄 것도 주문했다. 또 실버체조나 생활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확대 운영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