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대 신중년 위한 일자리 정책 주문
민경매 의원 5분 발언
2025-06-16 김유성 기자
민경매 군의원이 지난 6월11일 제344회 해남군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신중년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를 주문했다.
민 의원은 5월 말 기준 해남 인구 62,668명 중 50~60대가 무려 39.7%를 차지하고 특히 2024년 기준 공익직불금 지급대상 농민 중 50~60대가 43.1%를 차지하고 있다며 해남공동체의 버팀목이 되는 신중년 세대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 의원은 신중년이 은퇴 후에도 고향에 남아 귀농‧귀촌 컨설턴트, 청년농부멘토, 농촌교육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화를 제안했다.
또 해남군이 운영하는 공공기관이나 마을단위 공동체에서 이들을 전문인력으로 고용하고, 지역돌봄과 복지중심의 일자리 창출도 주문했다.
민 의원은 고령 인구가 많은 해남은 노인돌봄, 장애인지원, 농한기 간병 서비스 같은 분야에 신중년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하다며 해남형 공공돌봄 협동조합을 설립해 신중년층이 직접 운영주체가 되는 시스템을 구축, 일자리 창출과 지역돌봄 복지를 동시에 실현하는 것도 제안했다.
이어 신중년 대상 소규모 창업을 위한 막걸리 제조, 전통장류 제조, 로컬푸드마켓 등을 전담해 가공‧판매와 농촌관광과 연계한 창업 등은 신중년의 경험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며 신중년이 소비자가 아니라 생산과 유통의 주체가 되도록 정책 수립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