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산면 첫출발, 주민총회 본격 시작
2025-06-23 김유성 기자
해남군이 2025년 주민총회를 지난 6월11일 현산면에서 시작했다.
현산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주민총회에는 약 200여 명의 주민이 참석, 마을의 의제를 공유하고 투표로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이번 총회는 주민자치회가 1년 동안 주민들과 함께 논의한 생활 밀착형 의제를 공개하고, 현장에서 직접 주민들의 선택을 통해 우선 사업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순한 보고 형식을 넘어서 청소년 공연, 의제 전시,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어우러지며 자치의 의미를 한층 풍성하게 전달했다.
해남군은 이번 현산면 총회를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총 11개 읍면에서 주민총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주민총회는 읍면별 여건에 따라 찾아가는 총회, 사전투표, 의제 선포식 등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