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민 선수, 세계펜싱선수권대회 출전권
해남군청 펜싱팀 소속
2025-07-07 김유성 기자
해남군청 펜싱팀 권오민 선수가 세계펜싱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출전 선수로 확정됐다.
대회는 오는 7월23일부터 31일까지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국가대표 펜싱(에페) 선수 8명 중 상위 4명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로 올림픽 다음으로 권위있는 국가대항전이다.
권오민 선수는 지난해 1월 해남군청 펜싱팀에 입단해 소속 선수로 뛰고 있으며 지난해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한편 해남군청 펜싱팀은 올 4월에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54회 회장배 전국 남녀종별 펜싱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남자 에페 금메달(황태현), 개인전 남자 에페 동메달(구영모), 단체전 남자 에페 동메달(황태현, 구영모, 권오민, 윤정원)을 목에 건 바 있다.
해남군청 펜싱팀은 지난 2012년 창단돼 현재 정인우 감독이 이끌고 있다.
펜싱팀은 지난해 7월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53회 회장배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5년만에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국 최강팀으로 인정받고 있다.
해남군은 펜싱팀 운영 등 펜싱종목 육성 지원을 위해 2013년에는 펜싱전용경기장을 건립, 운영하고 있으며 편리한 인프라와 시설을 바탕으로 매년 5,000여명의 펜싱 선수단, 2,000여명의 근대5종 선수단의 전지훈련을 유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