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중 1학년 1일 조선시대 유생체험

해남문화원 향교체험

2025-07-14     김유성 기자
송지중 1학년 학생들이 해남향교에서 1일 유생체험을 하며 전통예절을 배우고 있다.

 

 송지중학교(교장 이인범) 1학년 학생들이 해남향교를 찾아 유생도 돼보고 전통혼례 체험을 통해 신랑신부도 돼봤다.지난 7월8일 해남문화원이 마련한 희희낙락 전통문화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유생복을 입고 향교와 서원의 역할에 대해 배웠고 전통예절법도 익혔다. 
박용현 학생을 “평소 담임 선생님이 버릇없는 우리들 때문에 맘고생을 많이 하시는데 오늘 유생복을 입고 예를 갖춰 큰절을 올리는 순간 담임 선생님이 늘 강조하신 인성의 중요성을 깨닫았다”며 “앞으로 좀 더 예의바른 학생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날 학생들은 보자기 체험과 전통혼례 체험을 했다. 함진아비가 된 학생은 함 사세요를 부끄럽게 외치고 이날 신부로 분장한 유아린 학생은 너무 부끄러워 고개를 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