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군수, 국비확보 위해 중앙부처 행보

녹색클러스터 전액 국비로 미래사업 정부 지원 건의

2025-07-29     조아름 기자
명현관 군수가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 박지원 의원과 면담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가 내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을 위해 지난 7월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하며 국비 확보에 나섰다.
이번 방문에서 명 군수는 해남·완도·진도 지역구 박지원 국회의원과 해남 출신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 이관후 입법조사처장을 잇따라 면담하고, 기후위기 대응 등 국정과제와 지역 주요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해남군에 조성 예정인 녹색융합 클러스터 사업에 대해 전액 국비 투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녹색융합 클러스터는 사용 후 태양광 패널의 재자원화를 위한 R&D, 실증, 판로개척 등 전주기 지원시설로 총 346억원이 투입된다.
명 군수는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고려할 때, 녹색융합 클러스터는 열악한 지자체 재정상황을 감안해 당초 계획대로 국가 책임하에 안정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송지면 어란리·마산면 안정리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호남고속철도-경전선 연결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 ▲현산면 상습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지구 선정 ▲농업용수 확보 위한 지하수원 개발 등 신규·계속사업에 대한 지원도 건의했다.
이어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하종목 지방재정국장을 면담하고 현안사업에 대한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특별교부세가 반드시 교부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